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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야기

애플은 어떻게 시작했을까?

by 해방을 꿈꾸는 지니 2024. 3. 9.

이미지 출처: Pixabay, Kiều Trườ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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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휴대폰, 태블릿PC는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시나요? 

대부분 애플, 삼성 중의 한 가지라고 대답하실 텐데요,  

 

오늘 이야기할 기업은 평범한 사과 한 개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기업,

바로 애플입니다. 

 

알아보기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서 만난 두 청년, 애플 컴퓨터를 창업하다

1971년 캘리포니아주에는 갓 성인이 된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홈브루 컴퓨터 클럽이라는 곳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 클럽은 개인용 컴퓨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자신들의 컴퓨터를 만들고 경험을 공유하는 장소였습니다. 그 둘은 홈브루 이곳에서 두 청년은 개인용 컴퓨터의 비전을 생각하고 만들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20대의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과 주도성이 높은 자신의 비전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생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확신을 갖은 생각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밀고 나가는 독립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반면 워즈니악은 아이디어보다는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는 정확하고 세밀한 성격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의 성격은 차이가 있지만 완벽주의라는 것은 동일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비전과 확신은 있었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나이였기에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에는 약 1,300달러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부모님에게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지만 스티브 잡스는 부모님이 개인용 컴퓨터의 미래가치를 충분하게 이해하고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설득하였습니다. 결국 부모님에게 돈을 빌렸고 이것은 애플 컴퓨터의 초기 자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76년 4월 1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개인용 컴퓨터가 먼 미래에 세상을 바꿀 거라는 확신이 있었으며 컴퓨터 기술로 사람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높여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목표로 애플 컴퓨터를 창업했습니다. 그들이 창업을 시작했을 때의 컴퓨터 기술 분야의 시장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 자체가 막 시작한 단계였으며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 만든 컴퓨터 또한 개인용 컴퓨터라고 하기에 미완성된 컴퓨터였습니다. 자신들의 성향에 맞춰서 스티브 잡스는 제품을 기획하고 워즈니악은 기술에 집중하면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애플을 있게 해준 애플 I, 애플 II를 개발하다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초기 자본금을 가지고 처음으로 그들이 꿈꾸던 개인용 컴퓨터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애플 I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애플 I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는 그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이었고 개인들이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은 가능했지만 아직까지는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 꿈꾸던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컴퓨터는 텍스트만으로 조작할 수 있었고 가격은 개인들이 컴퓨터 한 대씩 소지하기에는 비쌌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의 확장성이 있었지만 구조적인 것이고 현실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애플 I 컴퓨터는 개인용 컴퓨터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대중화되진 못하였습니다. 

 

애플 I 컴퓨터가 생각처럼 대중화되지 않자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애플 I 컴퓨터보다 발전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고려한 사항은 사용자가 컴퓨터를 좀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 확장성을 사용자 입장에서 고려할 것이 있었습니다. 또한 애플 I 컴퓨터의 사용자도 다음 컴퓨터와 호환되도록 연결성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애플은 교육 시장을 생각하였습니다.  

 

1977년 컴퓨터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애플 II 개인용 컴퓨터가 탄생했습니다. 애플 II 컴퓨터는 애플 I 컴퓨터와 다르게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였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사용처에 맞춰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확장 슬롯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애플 II는 텍스트뿐 아니라 픽셀로 구성되어서 그림이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40*48픽셀의 저해상도와 조금 더 세세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280*192픽셀의 고해상도를 만들었으며 초기에는 흑백을 사용했는데 이후에는 컬러도 될 수 있도록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게임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어셈블리어, BASIC 프로그래밍 언어를 포함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장한 건 교육 시장을 고려한 것이었으며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애플 II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긴 비쌌고 시장에 IBM 같은 경쟁자들이 나와 대중화되기까지 애플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애플 II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었으며 사용자들이 장기적으로 애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애플 제품을 사랑하고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기술력도 어느 기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였습니다. 하드웨어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고객들이 제품을 갖고 싶게 하기 위해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 노력을 통해 Macintosh 시리즈를 더불어 많은 애플 제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애플은 충성 고객이 많은 기업 중 가장 으뜸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소비자 중 일부는 '애플이면 무조건 OK', '난 애플 극성팬이야', '올해에는 애플 농장을 차려야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플의 충성 고객이 많은 이유는 제품 간의 연동성과 훌륭한 기술력도 있지만 기업 초창기부터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 설계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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